퇴직인사 - 현대정보기술

끄적끄적 2006. 8. 10. 16:40
안녕하십니까? IDC 기술팀 안효석입니다.
오늘을 끝으로 회사을 떠나게 되어 인사드립니다.

지난 2년10개월을 돌이켜 보았을 때,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도 있었으나 즐거웠던 시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였기도 하고요.

예전에 모커피회사의 광고 카피 중에 "만남보다 소중한 단어를 모른다" 는 말이 기억나는데,
사회생활을 하고 인간관계를 맺으며 이 말의 의미를 새삼스레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소중했던 만남과 기억을 갖고 나가려 하니 어디서든 다시 뵙게 된다면 반갑게 맞아 주세요.

개인적인 친분으로는 소원한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좋았던 것만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다 다시 만난다 해도 얼굴 찡그리지 않고 기쁘게 커피 한잔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인연이 끝이 아닌 서로에게 도움될 수 있고 도움줄 수 있는 관계로,
혹은 발전을 기원해줄 수 있는 동료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 잘되고 기쁜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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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언젠가 메일로 받은 아침편지 내용중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 뿐이예요. "
- 미치엘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중에서 -
그럼 우린 가족인거죠? ^^
핸드폰번호 : xx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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