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의 숲 헤이리

끄적끄적 2007. 9. 15. 23:29
비오기로 했던 토요일 아침에 비가 안오는걸 보고 떠난 헤이리..
좋은사람과 함께 가서 그런걸까? 그곳엔 조용함 만이 있었다.

몇번 가보지는 않았지만, 함께 길을 걷고,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듣고, 바람과 햇볕을 느끼는
것이 다시 이곳을 찾게 하는 것 같다.

아이템풀아저씨(황인용)이 하는 까페에서 차 마시며, 1000 피스짜리 퍼즐에 도전하다가
포기했다. 공연도 보고 싶었지만, 다음 약속 때문에 포기하고, 집으로 향했다.

젊을때 그런곳을 찾는 것도 좋지만, 정말 나이 들어서도 조용히 가서 차를 마시고 올 수 있는
여유를 잊지 않기를 조용히 희망해본다.


나는 당신의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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