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퇴직인사 - 쌍용자동차
끄적끄적
2009. 6. 30. 22:36
평생직장이라 생각하고 평택까지 내려왔는데 또 이렇게 퇴직인사를 남기고 떠나는 맘아픈 기억...
이게 또 주님이 인도하심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자.
이게 또 주님이 인도하심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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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을 끝으로 쌍용차를 떠나게 되어서 인사드립니다.
자리에 계시지 않아서 인사를 다 못드렸네요. ㅠㅠ
회사 사정이 좋을때 떠나도 환영받기 어려운데, 이렇게 어려울때에 떠나게 되서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게 너무나 잘해주셔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갑니다.
"만남보다 소중한 단어를 모른다" 는 광고 카피가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영계에 속하지만 나름 나이를 점점 먹어가고 사회생활을 거쳐가며
저 한줄의 문장의 의미를 새삼스레 되짚어 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소원한분들은 잊어버리시고 좋은것만 기억해주세요.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난다 하더라도 기쁘게 차 한잔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술 NO! 먹으면 아시죠? ^^)
특히 빨리 정상화가 되고, 제가 정말 후회하도록 좋은 회사 (벤츠 등등*^_^*) 에 인수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 잘되고 건강하세요.
ps :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내용중의 글입니다. 전 항상 이글이 생각납니다.
"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 뿐이예요."
- 미치엘봄의 <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 중에서 -
그럼 우린 가족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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