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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빠는 바쁘다
끄적끄적
2009. 10. 29. 16:11
# 요즘 축복이 아빠 - 하루일과 나열
1. 아침 기상하자마자 미역국을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샤워를 하러 간다.
번개같이 샤워하고 나와서, 애기엄마 식사를 챙겨놓고, 애기와 밤새 씨름한 엄마를 깨우러 간다.
밥 먹는거 보고나서, 그제서야 나도 바나나 한개 들고 먹는둥 마는둥 @_@
2. 출근하자마자 KPMG감사에 프로젝트에, 업무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느라 정신없다.
3. 눈치봐가며 7시쯤 퇴근해서 집에오면, 잔뜩 지쳐있는 축복이 엄마.
4. 저녁 먹은거 정리하고, 설겆이하고 나서, 엄마의 휴식을 위해 내가 축복이를 데리고 있는다.
빨래 널고, 축복이 베넷저고리 손빨래 하고나면 어느덧 10시..
덕만공주가 화면에 나오기 시작하면, 애기 목욕할 시간... 빈약한 몸으로 욕조에 물을 담아,
방으로 낑낑대며 들고오고, 이래저래 정신없이 목욕을 마치고 나면, 11시...
5. 마지막으로 축복이가 엄마 젖을 먹고 나면 취침! 새벽 2~3시까지는 내가 데리고 자면서,
달래주고, 안아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한다.
이래저래 아빠는 참 바쁘지만...
밤새도록 눈 말똥말똥 뜨고있는 축복이에게 젖먹이고 있는 엄마의 모성애 앞에선 털썩!
밤새도록 눈 말똥말똥 뜨고있는 축복이에게 젖먹이고 있는 엄마의 모성애 앞에선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