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도 IT 연수생을 뽑다.

여행 2004. 11. 22. 23:06
때는 2001년 여름..
피씨방과 친구 자취방에서 대학생활을 만끽(빈둥빈둥) 하던 나에게 자극이 되는 공고가 떴다.

" 정보통신부 지원 인도 IT 연수생을 뽑습니다. " 라는 게시물이 학교 홈페이지와 대자보에 붙었다.

" 흠.. 인도가 IT 강국이라던데.. "
" 영어와 IT를 동시에 배울수 있다고 하던데.. "
" 요즘 안그래도 무료했는데, 이력서에 한줄 넣을것도 만들고, 좋은 경험이 되겠군.. "
" 한번 해볼까? "


이런 쓸데 없는 생각으로 대학생활의 지루함을 달래보고자 친구와 신청한 연수에 많은 학생들이 모였다. 40명정도만 뽑는다는 곳에 거의 400명 정도가 모여서 설명을 들었다.

과연 이 많은 사람들중에 내가 뽑힐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두려움도 앞섰지만, 토익점수도 공대생치고 기본은 받아놓은데다가 캐나다 어학연수도 다녀왔고, 호주 배낭여행도 다녀온 녀석이 두려움을 가진다는게 우스워서 도전해봤다.

전공(전산기본)시험과 토플수준의 영어시험, 영어인터뷰를 보고서 떨어질것이라고 생각했던 테스트에 당당히 합격을 했다.

인도에서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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