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thtaking

끄적끄적 2008. 5. 2. 15:01
어제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웨딩드레스 입는날! (내가 입는건 아니고 ㅠㅠ)

완전 바쁘게 세군대의 드레스 샵을 관찰하시고,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가장 처음에 입었던 드레스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드레스 입은거 보고 막 오버하는 사람들 우습게 생각했었는데, 진짜라는걸 알게 되었다.

"기다리세요" 하고 천막으로 들어간 신부님과 드레스샵의 직원분들, 꽤 긴시간이 지나고 가리고 있던 천막이 겉히면서 나타나는 신부님, 발그스레 상기된 볼로 수줍게 웃으며 "어때요?" 라고 묻는 당신의 모습!

이런 순간을 나에게 허락하신 당신 감사해요.

기분 정말 최고다.
정말 아무생각 안난다. Breathtaking 이라고 하는게 이런 순간인건가? 하여튼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좋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본 드레스가 자꾸 미련이 남아서 우리의 드레스 투어 발목을 잡았다.

"원단느낌의 심플하게 떨어지면서 고급스러운 드레스요" 라고 외치면서 말이징 ㅋㅋ

결국은 드레스 투어 5군데 후에 결정한 드레스 샵은 비싸다. ㅠㅠ

또 다른 드레스 입은 모습을 기대하며~~~~ 두근두근

thanks to 신부님... 숨막히는 모습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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