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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대이신.. 미혼 여성분들께 (세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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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3. 6. 20:35
<세번째 이야기>
사랑..
제가 꺼내기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왜냐...다들 사랑에 대해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돈이 중요한거...멋진 여자가 되자는거...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이부분만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릅니다..
사랑받는걸 좋아하는사람...사랑을 주는걸 좋아하는사람...
사랑 자체가 중요한사람....사랑보단 물질이 중요한사람...(이건 속물이 아닙니다...살면서 물질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는건 아닙니다..
또한...이사랑이 옳고 이사랑은 그르다...라고 말씀드리고자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저...사랑을 왜 해야하는건지....그리고 한 남자를 만난다는것이
나머지 내 인생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건지....
그리고...어떻게 사랑이란걸 했음 좋겠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모든 사랑이..모든 여자가..모든 남자가...이렇다는건 아닙니다...
사람은...사랑은...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으니까요..
1..사랑...웃으려고..행복하려고 하는것입니다..
정말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나 혼자였을때보다 둘이어서 더 좋아지기 위해 하는게
사랑입니다....하지만...모두 그렇게 하고 계신지요...
행복하고 즐겁고 기쁜순간보다...혹시 눈물을 더 많이 흘리고 계시진 않은지요..
기쁨보단 원망이....그리움보단 의심이 더 많은 사랑을 하고있진 않는지요...
만일....한 남자를 만나서...힘들고 아픈게 크다면...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도 사랑의 한 부분일수 있겠지만....기쁨보다 힘들다는 생각이 더 많이든다면...
그건 차라리 고통이죠...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내가 지금 하고있는 사랑은 어떤것인지...
사랑이란....더욱 행복하기 위해 하는것입니다...
2...사랑...남자와의 사랑..
한 남자가 있습니다...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남자는....그 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아니 정말 내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여자를 위해선 뭐든 다 할꺼 같습니다...
여자는...그 남자의 마음에...조금씩 사랑을 느낍니다...
여자도 그를 많이 사랑하게 되고...
어느덧...그 남자보다...훨씬 더 많이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럴때즈음.....그 남자는 이미 많이 마음이 느슨해 져있습니다..
그 여자가 날 많이 사랑하니까요...나보다 날 훨씬 더 사랑한다 느끼니까요...
점점 편해짐을 느끼다가...그걸 넘어서서.....가끔 다른여자도 봅니다..
다른여자에게 호기심도 느껴지고 또 가끔은 늘 만나던 그 여자가 귀찮고 지겨워 지기도 합니다..
그간 못만났던 내 친구, 선배도 생각나 시간을 보내려 하구요..
여자는...많이 초조해 합니다...혹시 변한걸까...혹시 내가 싫어진걸까..
혹시...다른여자가 생긴걸까...
그럴수록 여자는 더 남자에게 의지하게 되고..남자는 더 멀리로 가게됩니다..
이별선언만 하지 않았을뿐....둘 사이엔 전같지 않은 기류가 흐르게 되고...
여자는...너무도 고통스럽습니다...
차라리..이별을 말해주지...하지만 그것도 두려운 여자는...그냥 이상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이미 끝나버린 사랑을....
한 남자를 만나 사랑할때....너무 내것을 포기하지 마세요..
물론.....그 사랑이 중요합니다..그 남자를 사랑해서..늘 같이 있고싶은 마음도 압니다..
하지만...너무 내것을 포기하고..내가 하던것을 스톱하고....
그 남자와의 사랑에 전적으로 매달리지 마세요...
예를들어...그가 언제 불러줄지 몰라..이번달 학원을 안끊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더라도...그를 만나기 위해..오늘은 빠집니다..내일도 물론...
친구들과 있다가도 그가부르면 나갑니다....
하지만....그러지 마세요...튕기세요......
제가 튕기라는것은...집구석에서..전화기만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만날까?...라는 물음에...아니~바뻐...이러라는게 아닙니다...
정말 바빠서 바쁘다고 말할수 있게 하시라는 겁니다..
나 지금 학원이거든?....몇시에 뭐 배우러 가거든?...
오늘은 친구랑 선약이 있는데......
혹여 내 여자친구가 뭔가를 배우고 ...뭔가에 몰두하고있는 모습을 싫어하는 남자라면...
나랑 안놀아준다고 투정하는 남자라면....별로 가치가 없습니다....
만나서 사랑을 키우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비디오방 가고..카페가서 앉아있고...술마시고...
너무 내것을 내던지고 하지 마세요...
사랑을 하되....내것을 너무 내던지고 하지 않았다면...
그 사랑이 지속되어 결실이 맺어진 경우......난 그앞에서 훨씬 더 많은걸 가지고, 알고있는 여자가 됩니다...
만일 그사람과 헤어진다면......나 혼자 설수 있는...그나마의 힘이 남아있습니다..
할일이 남아있고..해야할일이 있고...친구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내것을 너무 내던지고 하던 사랑이 끝나면...
내 주위엔 아무것도 없습니다....친구도...능력도...그리고 돈도...
(여자는 보통...사랑이 생기면...우정이 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사랑을 하면서도...우정이 흐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3..사랑...사랑을 지속시키고 싶은데......
너무 사랑하는 그와....사랑을 지속시키고 싶다면...
매달리지 마세요...사랑하는 중간에도....혹시 사랑이 끝났다 하더라도...
남자는 아무리 좋아하던 여자라 하더라도...
상대쪽에서 심하게 매달리거나..나를 구속시키거나..집착을 보인다 생각이 들면...
이내 시들해지고...나아가 그 여자를 싫어하게도 됩니다...
또한...너무 모든걸 주지 마세요..
정주고 사랑주고 마음도 주고...돈까지 주고....
결실이 맺어진다고 해도...이미 너무 많은걸 주고난 후면...권태기도 빨리옵니다..
만일 헤어진다면....내게 너무 많은것이 빠져나가...내 자신을 추스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다음 사랑을 할때도 이미 사랑이란게 많이 빠져나간 후라...
그 사람에게 너무 모든걸 원없이 준 후라...다음 사랑을 하기가 힘이 듭니다..
사랑이란것이 아무리 끝없이 샘솟는 것이라 하더라도...
적당히 나눠서 주세요...이 사람을 오래도록 사랑하고 싶다면...더 조금씩 나눠서요...
4...사랑........돈.............................................
제가 앞에 썼던 글중에...혹시 남친에게 봉이 되고있진 않냐고 물었죠..
의외로 이런분들 많을 꺼란 생각이 듭니다..
난 직장인이고 남친이 학생인 경우..또는 남친이 백수인 경우..
심지어...나도 너도 같이 직장인인데...내가 봉인경우...
딱잘라 말해....남친에게 돈을 아끼세요..
남잔 처음엔 누구나 미안해하죠...
그리고 여자는...사랑하는 사이니..내가 돈써도 된다 생각을 하죠..
하지만 그게 계속될 경우...남자는 미안함이 무뎌지고...당연시 하게 생각됩니다..
이런남자치고...제대로 된 남자 없습니다....
그렇다고 난 새침떨고 너혼자 다내~~라고 말씀드리는거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힘들게 버는돈은..여러분들 통장에 넣으세요...
그 남자와 잘되어도....만일 헤어진다면....정말 그 돈....잃어버린 자식 돌아온 느낌일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정주고 맘주고 사랑까지 줬다면..돈은 이제 그만주세요..
남에집 아들한테 주자고 힘들게 돈버는거 아닙니다..
혹여라도....카드빚 내어서 남친 뒷바라지 하고계시다면..지금이라도 늦지않았습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죠?...
5...사랑...검증받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세요..
물론 내가 느끼는 그사람이 가장 정확하지만..사랑이란걸 하다보면 절대 객관적이 될수가 없습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운상태에서...객관적이 되기힘들죠...
그럴땐..여러사람의 조언을 구해보세요...
남자는 남자가 제일 잘 안다고....남자들에게 인정받는 남자가 좋은 남자입니다.
항상 한결같고...감정기복이 심하지 않고...제대로 된 가정에서 성장하고...
자기 일이 있는 사람이면 더 좋겠죠..
혹여 그사람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귀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꼭 생각해 보세요....그사람에 대해서...
ps:...제가 이부분에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주고...평가를 받으라고 했지....우리둘의 사랑에 대해
친구나 다른사람에게 시시콜콜 보고하진 마세요..
예를들어..우리 첫 키스했다~~우리 진도 여기까지 나갔다~~우리 어제 드디어 잤다~~
지금은 신나죠...사랑이 키워지는거 같고...정말 제대로 사랑하는거 같고..
그치만...그런말들은 언제 어디서 내게 나쁘게 다가올지 모릅니다..
흉으로 욕으로....
요즘 사랑하는 사람과의 통과 의례로 여겨진다고 해도...
그런걸 남들에게 시시콜콜 말하진 마세요....그건 우리의 사랑에 대한 일종의 둘만의 비밀이기도 하거니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내게 나쁜 형태로 다가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 힘들다면..정 자랑하고 싶다면....인터넷에 하세요...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6...사랑...더 크게 키우기 위해...
지금 하는 사랑이....이별이 될수도 있고..결혼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독신주의도 있으시겠지만..제가 결혼을 했으니..그부분을 쓸께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참 중요합니다....결혼까지 할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그렇다면...지금 여러분들의 나이는...20대.....앞으로 못살아도 40년을 함께 할 사람입니다...
여자의 인생에 있어..결혼이란 많은걸 바꾸게 해줍니다..
사는곳..만나는 사람...환경...심지어 친구까지...
그렇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사귀어야 하며..
만일 지금 그런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그 사랑을 키우셔야 겠죠...
먼저..아무리 스스럼 없는 사이라 해도...신비감은 남기세요..
너무 내 모든걸 드러내지 마세요...
너에게 난 모든걸 걸고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지 마세요..
너 아니어도 살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세요..(물론 못살죠..그 남자 없으면...^^)
그렇다고....계산적인 사랑을 하시란건 아닙니다.
만일 평생 같이 하고싶으시다면...살면서..두고두고 새롭게 보여주세요..
그리고...한번을 만나도...정말 즐겁게 최선을 다해 만나세요..
아..이여자를 만나면 이렇게 즐겁구나..마음이 편하구나..싶게요..
물론 여러분도....만나면 즐겁고..마음이 편한 남자를 만나셔야 하구요...
서로 마음이 편한 상대일때....사랑은 저절로 커질겁니다...
살아가면서...마음 편한것이 제일 장!땡! 입니다...
더군다나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더더욱.....
7..사랑....이별을 느낄때...
사랑을 하고...그사람과 더 많이 사랑이 이뤄지고..그러다보면 결혼을 하겠죠...
하지만 모든 사랑이..내가 원하는 사랑이 그렇게 다 이뤄지기만 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소설중에 이런구절이 나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려거든..놓아주렴...다시 돌아오면 그것을 받아들여..
만일 돌아오지 않으면...그건 처음부터 너의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라........
신경숙의 깊은 슬픔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숨막히게 사랑합니다...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 여자를...정말 온마음 다해 사랑합니다..
그러나...그 여자의 마음이 온전히 내것이 되었다 느끼면서....
남자의 마음은 떠납니다..
결국 그 여자는 나중에 자살을 하게되는데......그때 그 주인공이 한 말입니다..
만일....사랑하다가 이별을 느끼면.....놓아주세요..
정말 힘들고..괴롭고...죽고싶겠죠...아니..정말 죽어버릴까 생각도 하죠..
그사람 없으면 난 안되는데...그사람만이 내 사랑인데...다신 이런사랑 못할꺼 같은데...
매달릴수록....더 멀리 가는건 그 남자의 마음이며...초라한 내 자신뿐입니다...
하지만......세상엔 돌릴수 없는 세가지가 있답니다..
시간....흘러가는 강물...그리고 돌아선 마음....
만일 조금이라도 이별의 징후를 느끼면...마음에서 먼저 놓아주세요..
그것이 정녕 이별로 이어져도...담담해질수 있게..미리 시간을 버세요..
그래서 내가 하던일을 모두 놓지 말라고도 말한것입니다...
이별을 느낄때....과연 어떤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요...저도 압니다..
하지만 모든걸 넋놓고 그 이별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너무 좋은 나이이며...사랑에 목숨걸만큼 더이상 사랑이 오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사랑은.....정말 어디선가 다시 뜻밖에 찾아옵니다....
전 여러분이...정말 웃을수 있는..그리고 사랑받는 사랑을 하시길 원합니다..
제가 많이 울고...많이 힘들게 사람을 만나왔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20대...정말 좋은 나이에...사랑에 목메어서 매달리고 다른걸 포기하고...
그러지 않으셨음 합니다..
오늘 글이 넘 길어졌네요...
전 이 결혼을 하기전에..두번의 사랑을 했습니다..
돌이켜보건데...한번은 집착이었고..또 한번은 사랑이었던거 같네요...
그렇게 사랑에 실패하고...전 미국에 오게되었습니다..
제 나이.....너무 늦었다 싶었던 28세.....
정말 아무것도 다시 할수 없을꺼 같았던 그 나이에...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어학연수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벌써 새벽 세시 반이네요....
내일 다시 쓸께요....넘 길어질꺼 같아서...죄송....
다시한번 말씀드릴께요.....정말 인연이 되는 사랑은....예상치 못한곳에서 옵니다...
사랑 많이 받으시는 사랑을 하세요...
꼬옥..그사람을 떠올리면...행복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을요...
사랑..
제가 꺼내기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왜냐...다들 사랑에 대해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돈이 중요한거...멋진 여자가 되자는거...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이부분만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릅니다..
사랑받는걸 좋아하는사람...사랑을 주는걸 좋아하는사람...
사랑 자체가 중요한사람....사랑보단 물질이 중요한사람...(이건 속물이 아닙니다...살면서 물질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는건 아닙니다..
또한...이사랑이 옳고 이사랑은 그르다...라고 말씀드리고자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저...사랑을 왜 해야하는건지....그리고 한 남자를 만난다는것이
나머지 내 인생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건지....
그리고...어떻게 사랑이란걸 했음 좋겠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모든 사랑이..모든 여자가..모든 남자가...이렇다는건 아닙니다...
사람은...사랑은...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으니까요..
1..사랑...웃으려고..행복하려고 하는것입니다..
정말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나 혼자였을때보다 둘이어서 더 좋아지기 위해 하는게
사랑입니다....하지만...모두 그렇게 하고 계신지요...
행복하고 즐겁고 기쁜순간보다...혹시 눈물을 더 많이 흘리고 계시진 않은지요..
기쁨보단 원망이....그리움보단 의심이 더 많은 사랑을 하고있진 않는지요...
만일....한 남자를 만나서...힘들고 아픈게 크다면...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도 사랑의 한 부분일수 있겠지만....기쁨보다 힘들다는 생각이 더 많이든다면...
그건 차라리 고통이죠...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내가 지금 하고있는 사랑은 어떤것인지...
사랑이란....더욱 행복하기 위해 하는것입니다...
2...사랑...남자와의 사랑..
한 남자가 있습니다...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남자는....그 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아니 정말 내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여자를 위해선 뭐든 다 할꺼 같습니다...
여자는...그 남자의 마음에...조금씩 사랑을 느낍니다...
여자도 그를 많이 사랑하게 되고...
어느덧...그 남자보다...훨씬 더 많이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럴때즈음.....그 남자는 이미 많이 마음이 느슨해 져있습니다..
그 여자가 날 많이 사랑하니까요...나보다 날 훨씬 더 사랑한다 느끼니까요...
점점 편해짐을 느끼다가...그걸 넘어서서.....가끔 다른여자도 봅니다..
다른여자에게 호기심도 느껴지고 또 가끔은 늘 만나던 그 여자가 귀찮고 지겨워 지기도 합니다..
그간 못만났던 내 친구, 선배도 생각나 시간을 보내려 하구요..
여자는...많이 초조해 합니다...혹시 변한걸까...혹시 내가 싫어진걸까..
혹시...다른여자가 생긴걸까...
그럴수록 여자는 더 남자에게 의지하게 되고..남자는 더 멀리로 가게됩니다..
이별선언만 하지 않았을뿐....둘 사이엔 전같지 않은 기류가 흐르게 되고...
여자는...너무도 고통스럽습니다...
차라리..이별을 말해주지...하지만 그것도 두려운 여자는...그냥 이상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이미 끝나버린 사랑을....
한 남자를 만나 사랑할때....너무 내것을 포기하지 마세요..
물론.....그 사랑이 중요합니다..그 남자를 사랑해서..늘 같이 있고싶은 마음도 압니다..
하지만...너무 내것을 포기하고..내가 하던것을 스톱하고....
그 남자와의 사랑에 전적으로 매달리지 마세요...
예를들어...그가 언제 불러줄지 몰라..이번달 학원을 안끊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더라도...그를 만나기 위해..오늘은 빠집니다..내일도 물론...
친구들과 있다가도 그가부르면 나갑니다....
하지만....그러지 마세요...튕기세요......
제가 튕기라는것은...집구석에서..전화기만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만날까?...라는 물음에...아니~바뻐...이러라는게 아닙니다...
정말 바빠서 바쁘다고 말할수 있게 하시라는 겁니다..
나 지금 학원이거든?....몇시에 뭐 배우러 가거든?...
오늘은 친구랑 선약이 있는데......
혹여 내 여자친구가 뭔가를 배우고 ...뭔가에 몰두하고있는 모습을 싫어하는 남자라면...
나랑 안놀아준다고 투정하는 남자라면....별로 가치가 없습니다....
만나서 사랑을 키우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비디오방 가고..카페가서 앉아있고...술마시고...
너무 내것을 내던지고 하지 마세요...
사랑을 하되....내것을 너무 내던지고 하지 않았다면...
그 사랑이 지속되어 결실이 맺어진 경우......난 그앞에서 훨씬 더 많은걸 가지고, 알고있는 여자가 됩니다...
만일 그사람과 헤어진다면......나 혼자 설수 있는...그나마의 힘이 남아있습니다..
할일이 남아있고..해야할일이 있고...친구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내것을 너무 내던지고 하던 사랑이 끝나면...
내 주위엔 아무것도 없습니다....친구도...능력도...그리고 돈도...
(여자는 보통...사랑이 생기면...우정이 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사랑을 하면서도...우정이 흐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3..사랑...사랑을 지속시키고 싶은데......
너무 사랑하는 그와....사랑을 지속시키고 싶다면...
매달리지 마세요...사랑하는 중간에도....혹시 사랑이 끝났다 하더라도...
남자는 아무리 좋아하던 여자라 하더라도...
상대쪽에서 심하게 매달리거나..나를 구속시키거나..집착을 보인다 생각이 들면...
이내 시들해지고...나아가 그 여자를 싫어하게도 됩니다...
또한...너무 모든걸 주지 마세요..
정주고 사랑주고 마음도 주고...돈까지 주고....
결실이 맺어진다고 해도...이미 너무 많은걸 주고난 후면...권태기도 빨리옵니다..
만일 헤어진다면....내게 너무 많은것이 빠져나가...내 자신을 추스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다음 사랑을 할때도 이미 사랑이란게 많이 빠져나간 후라...
그 사람에게 너무 모든걸 원없이 준 후라...다음 사랑을 하기가 힘이 듭니다..
사랑이란것이 아무리 끝없이 샘솟는 것이라 하더라도...
적당히 나눠서 주세요...이 사람을 오래도록 사랑하고 싶다면...더 조금씩 나눠서요...
4...사랑........돈.............................................
제가 앞에 썼던 글중에...혹시 남친에게 봉이 되고있진 않냐고 물었죠..
의외로 이런분들 많을 꺼란 생각이 듭니다..
난 직장인이고 남친이 학생인 경우..또는 남친이 백수인 경우..
심지어...나도 너도 같이 직장인인데...내가 봉인경우...
딱잘라 말해....남친에게 돈을 아끼세요..
남잔 처음엔 누구나 미안해하죠...
그리고 여자는...사랑하는 사이니..내가 돈써도 된다 생각을 하죠..
하지만 그게 계속될 경우...남자는 미안함이 무뎌지고...당연시 하게 생각됩니다..
이런남자치고...제대로 된 남자 없습니다....
그렇다고 난 새침떨고 너혼자 다내~~라고 말씀드리는거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힘들게 버는돈은..여러분들 통장에 넣으세요...
그 남자와 잘되어도....만일 헤어진다면....정말 그 돈....잃어버린 자식 돌아온 느낌일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정주고 맘주고 사랑까지 줬다면..돈은 이제 그만주세요..
남에집 아들한테 주자고 힘들게 돈버는거 아닙니다..
혹여라도....카드빚 내어서 남친 뒷바라지 하고계시다면..지금이라도 늦지않았습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죠?...
5...사랑...검증받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세요..
물론 내가 느끼는 그사람이 가장 정확하지만..사랑이란걸 하다보면 절대 객관적이 될수가 없습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운상태에서...객관적이 되기힘들죠...
그럴땐..여러사람의 조언을 구해보세요...
남자는 남자가 제일 잘 안다고....남자들에게 인정받는 남자가 좋은 남자입니다.
항상 한결같고...감정기복이 심하지 않고...제대로 된 가정에서 성장하고...
자기 일이 있는 사람이면 더 좋겠죠..
혹여 그사람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귀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꼭 생각해 보세요....그사람에 대해서...
ps:...제가 이부분에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주고...평가를 받으라고 했지....우리둘의 사랑에 대해
친구나 다른사람에게 시시콜콜 보고하진 마세요..
예를들어..우리 첫 키스했다~~우리 진도 여기까지 나갔다~~우리 어제 드디어 잤다~~
지금은 신나죠...사랑이 키워지는거 같고...정말 제대로 사랑하는거 같고..
그치만...그런말들은 언제 어디서 내게 나쁘게 다가올지 모릅니다..
흉으로 욕으로....
요즘 사랑하는 사람과의 통과 의례로 여겨진다고 해도...
그런걸 남들에게 시시콜콜 말하진 마세요....그건 우리의 사랑에 대한 일종의 둘만의 비밀이기도 하거니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내게 나쁜 형태로 다가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 힘들다면..정 자랑하고 싶다면....인터넷에 하세요...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6...사랑...더 크게 키우기 위해...
지금 하는 사랑이....이별이 될수도 있고..결혼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독신주의도 있으시겠지만..제가 결혼을 했으니..그부분을 쓸께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참 중요합니다....결혼까지 할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그렇다면...지금 여러분들의 나이는...20대.....앞으로 못살아도 40년을 함께 할 사람입니다...
여자의 인생에 있어..결혼이란 많은걸 바꾸게 해줍니다..
사는곳..만나는 사람...환경...심지어 친구까지...
그렇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사귀어야 하며..
만일 지금 그런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그 사랑을 키우셔야 겠죠...
먼저..아무리 스스럼 없는 사이라 해도...신비감은 남기세요..
너무 내 모든걸 드러내지 마세요...
너에게 난 모든걸 걸고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지 마세요..
너 아니어도 살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세요..(물론 못살죠..그 남자 없으면...^^)
그렇다고....계산적인 사랑을 하시란건 아닙니다.
만일 평생 같이 하고싶으시다면...살면서..두고두고 새롭게 보여주세요..
그리고...한번을 만나도...정말 즐겁게 최선을 다해 만나세요..
아..이여자를 만나면 이렇게 즐겁구나..마음이 편하구나..싶게요..
물론 여러분도....만나면 즐겁고..마음이 편한 남자를 만나셔야 하구요...
서로 마음이 편한 상대일때....사랑은 저절로 커질겁니다...
살아가면서...마음 편한것이 제일 장!땡! 입니다...
더군다나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더더욱.....
7..사랑....이별을 느낄때...
사랑을 하고...그사람과 더 많이 사랑이 이뤄지고..그러다보면 결혼을 하겠죠...
하지만 모든 사랑이..내가 원하는 사랑이 그렇게 다 이뤄지기만 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소설중에 이런구절이 나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려거든..놓아주렴...다시 돌아오면 그것을 받아들여..
만일 돌아오지 않으면...그건 처음부터 너의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라........
신경숙의 깊은 슬픔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숨막히게 사랑합니다...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 여자를...정말 온마음 다해 사랑합니다..
그러나...그 여자의 마음이 온전히 내것이 되었다 느끼면서....
남자의 마음은 떠납니다..
결국 그 여자는 나중에 자살을 하게되는데......그때 그 주인공이 한 말입니다..
만일....사랑하다가 이별을 느끼면.....놓아주세요..
정말 힘들고..괴롭고...죽고싶겠죠...아니..정말 죽어버릴까 생각도 하죠..
그사람 없으면 난 안되는데...그사람만이 내 사랑인데...다신 이런사랑 못할꺼 같은데...
매달릴수록....더 멀리 가는건 그 남자의 마음이며...초라한 내 자신뿐입니다...
하지만......세상엔 돌릴수 없는 세가지가 있답니다..
시간....흘러가는 강물...그리고 돌아선 마음....
만일 조금이라도 이별의 징후를 느끼면...마음에서 먼저 놓아주세요..
그것이 정녕 이별로 이어져도...담담해질수 있게..미리 시간을 버세요..
그래서 내가 하던일을 모두 놓지 말라고도 말한것입니다...
이별을 느낄때....과연 어떤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요...저도 압니다..
하지만 모든걸 넋놓고 그 이별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너무 좋은 나이이며...사랑에 목숨걸만큼 더이상 사랑이 오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사랑은.....정말 어디선가 다시 뜻밖에 찾아옵니다....
전 여러분이...정말 웃을수 있는..그리고 사랑받는 사랑을 하시길 원합니다..
제가 많이 울고...많이 힘들게 사람을 만나왔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20대...정말 좋은 나이에...사랑에 목메어서 매달리고 다른걸 포기하고...
그러지 않으셨음 합니다..
오늘 글이 넘 길어졌네요...
전 이 결혼을 하기전에..두번의 사랑을 했습니다..
돌이켜보건데...한번은 집착이었고..또 한번은 사랑이었던거 같네요...
그렇게 사랑에 실패하고...전 미국에 오게되었습니다..
제 나이.....너무 늦었다 싶었던 28세.....
정말 아무것도 다시 할수 없을꺼 같았던 그 나이에...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어학연수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벌써 새벽 세시 반이네요....
내일 다시 쓸께요....넘 길어질꺼 같아서...죄송....
다시한번 말씀드릴께요.....정말 인연이 되는 사랑은....예상치 못한곳에서 옵니다...
사랑 많이 받으시는 사랑을 하세요...
꼬옥..그사람을 떠올리면...행복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을요...
글 참 잘쓰시고, 많은 생각을 하신듯...
도대체 쓰신분 싸이가 궁금하다. 가보고 싶은데, 못찾겠네..
도대체 쓰신분 싸이가 궁금하다. 가보고 싶은데, 못찾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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