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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 핵심성과지표
끄적끄적
2005. 6. 3. 13:32
KPI란 핵심 성과 지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최근 KPI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이 활발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ABB의 전 회장인 퍼시 바네빅은 ‘측정하지 않으면, 행해지지 않고 고쳐지지도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기업, 부서, 개인의 성과 개선을 위해 활동 결과를 측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한 말이다.
측정하지 않고서는 최종 성과가 어떤 수준인지, 성과에 문제가 있다면 무엇 때문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에 많은 관리자들의 고민이 있다. 즉, 무엇을 측정할 것인가(What to manage)의 문제 때문이다.
기존의 대표적인 성과 지표 많은 기업에서 이제까지의 주된 성과 지표는 매출, 비용 등 명확한 재무 성과 위주였다. 이는 물론 측정 가능성을 고려한 결과이며, 또한 재무 성과의 측정은 향후에도 필요하다. 하지만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재무적 성과만은 아니다.
특히 재무 성과 위주로 측정하는 것은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 재무적 성과는 과거 활동의 성과이다. 측정의 목적은 과거를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성과를 예측하는 것도 있다. 따라서 미래 성과를 예측/반영하지 못하는 재무적 지표는 바람직한 측정에 한계가 있다.
둘째, 재무 성과 지표는 최종 활동의 결과만을 보여 줄 뿐, 어떠한 활동/과정을 통해 성과를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전혀 주지 못한다. 재무 성과 지표 위주의 측정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일부 기업의 경우, 재무적 지표 외에 가능한 한 많은 지표를 활용하여 측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측정 방식 역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즉, 측정은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구성원들의 사고/행동을 유도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따라서 많은 지표를 활용한다는 것은 구성원들의 사고/행동의 초점을 불명확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구성원들의 의욕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무엇을 측정할 것인지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이나, 그 실질적인 원인은 성과 지표에 반영되어야 할 사업 성공 요인에 대한 공유된 인식 부족, 그리고 사업 성공 요인과 성과 지표간의 인과 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KPI를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기존 성과 지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KPI를 정립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은 시어즈의 경우, ‘종업원-고객-이익’의 인과 관계를 바탕으로 TPI(Total Performance Indicator)라고 부르는 KPI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매점으로서의 전략적 포지셔닝을 명확히 하고,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사례는 유럽에 기반을 둔 금융 회사인 스칸디아이다.
동사의 경우, 지적 자본을 측정할 수 있는 성과 지표의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재무/고객/프로세스/개발/인적 측면에서 지적 자본 지표를 구체화한 ‘Skandia Navigator’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는 현재 연말 회계 보고서와 함께 공시되고 있으며, 미국 SEC(Security Exchange Committee)도 이를 공식적인 공시 지표로 채택하려는 검토를 하고 있다. 이처럼 KPI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기업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BSC(Balanced Scorecard) 관점에서 KPI를 재구축한다는 것이다. 즉, 회사 비전이나 전략 방향을 반영한 KPI를 정립하되 각 KPI간의 인과 관계를 중요하게 고려하며, 또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고객/프로세스/학습 역량 등 균형 잡힌 관점에서 KPI를 정립하고 있다.
내용출처 : HBR
ABB의 전 회장인 퍼시 바네빅은 ‘측정하지 않으면, 행해지지 않고 고쳐지지도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기업, 부서, 개인의 성과 개선을 위해 활동 결과를 측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한 말이다.
측정하지 않고서는 최종 성과가 어떤 수준인지, 성과에 문제가 있다면 무엇 때문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에 많은 관리자들의 고민이 있다. 즉, 무엇을 측정할 것인가(What to manage)의 문제 때문이다.
기존의 대표적인 성과 지표 많은 기업에서 이제까지의 주된 성과 지표는 매출, 비용 등 명확한 재무 성과 위주였다. 이는 물론 측정 가능성을 고려한 결과이며, 또한 재무 성과의 측정은 향후에도 필요하다. 하지만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재무적 성과만은 아니다.
특히 재무 성과 위주로 측정하는 것은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 재무적 성과는 과거 활동의 성과이다. 측정의 목적은 과거를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성과를 예측하는 것도 있다. 따라서 미래 성과를 예측/반영하지 못하는 재무적 지표는 바람직한 측정에 한계가 있다.
둘째, 재무 성과 지표는 최종 활동의 결과만을 보여 줄 뿐, 어떠한 활동/과정을 통해 성과를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전혀 주지 못한다. 재무 성과 지표 위주의 측정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일부 기업의 경우, 재무적 지표 외에 가능한 한 많은 지표를 활용하여 측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측정 방식 역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즉, 측정은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구성원들의 사고/행동을 유도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따라서 많은 지표를 활용한다는 것은 구성원들의 사고/행동의 초점을 불명확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구성원들의 의욕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무엇을 측정할 것인지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이나, 그 실질적인 원인은 성과 지표에 반영되어야 할 사업 성공 요인에 대한 공유된 인식 부족, 그리고 사업 성공 요인과 성과 지표간의 인과 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KPI를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기존 성과 지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KPI를 정립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은 시어즈의 경우, ‘종업원-고객-이익’의 인과 관계를 바탕으로 TPI(Total Performance Indicator)라고 부르는 KPI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매점으로서의 전략적 포지셔닝을 명확히 하고,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사례는 유럽에 기반을 둔 금융 회사인 스칸디아이다.
동사의 경우, 지적 자본을 측정할 수 있는 성과 지표의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재무/고객/프로세스/개발/인적 측면에서 지적 자본 지표를 구체화한 ‘Skandia Navigator’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는 현재 연말 회계 보고서와 함께 공시되고 있으며, 미국 SEC(Security Exchange Committee)도 이를 공식적인 공시 지표로 채택하려는 검토를 하고 있다. 이처럼 KPI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기업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BSC(Balanced Scorecard) 관점에서 KPI를 재구축한다는 것이다. 즉, 회사 비전이나 전략 방향을 반영한 KPI를 정립하되 각 KPI간의 인과 관계를 중요하게 고려하며, 또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고객/프로세스/학습 역량 등 균형 잡힌 관점에서 KPI를 정립하고 있다.
내용출처 : HBR
SAP세미나에 갔더니 이현우 닮은 연사가 자꾸 KPI어쩌구 구러길래
한번 찾아봤다. 어렵다. ㅠ.ㅠ
- 난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출처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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