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밖에서 2:2 스타~

끄적끄적 2004. 12. 7. 00:32
아 빡시다.
갑자기 오후 4시쯔음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하는 즈음에 이과장님이 내 셀에 찾아오셨다.

이 : " 이바 구리구리~ 오늘 2:2 어때? "
굴 : " 저야 좋죠. 근데 어디서 하게요? 회사에서는 좀 그런뎅... "
이 : " 그럼 나가서 하자. "
굴 : " 오케이 입니다. "

결국 이과장님, 홍과장님, 정대리님 3분은 마눌님에게 오늘 작업때문에 저녁먹고 늦게 간다는 뻥! 을 치시고 다같이 회사에서 밥먹구 스타하러 갔다.

2:2 정태안DL, 구리구리 VS 홍덕기GJ, 이동철GJ 짜잔..

첫판은 음료수 내기, 나머지는 겜비내기 5전 3선승제!
음료수 내기라서 가볍게 저그로 시작했는데, 잘 이기다가 갑자기 시스템 리붓!... ㅠ.ㅠ 결국 다 이긴 게임 지고서 2:1의 차이를 메꾸지 못하고 첫판 패해서 .. 음료수 쏘고. ㅠ.ㅠ


겜비내기 5전 3선승제!
첫째판 :
이번엔 에누리 없이 2승하고 나머진 랜덤으로 천천히 하겠다는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하염없이 첫판을 그냥 내주고 말았다.
장기전에 약하다는 나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ㅠ.ㅠ
두째판 :
중앙장악을 당했지만 타이밍 러쉬로.. 승!
세째판 :
잘이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씨방 아저씨가 내 컴퓨터를 잠금상태로 바꿔버려서 어리버리 하다가 짐 ㅠ.ㅠ
네째판 :
난 초반 마린 2마리끼리 싸움에서 이기고 상대편 입구 막아버리고, 정대리님도 계속되는 질럿 공세로 우리팀 승~
라스트 :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판 답게 엄청나게 긴 게임을 했다. 라스트는 로템에서 했는데, 역시 난 장기전으로 갈때는 집중력이 약해진다.
터렛신공만 구사했어도 낙승이었을텐데.. 쩝...


결국 피씨방비 만원씩 손해봤당. ㅠ.ㅠ 아쉽당..
담엔 꼭 이겨주겠어... 오늘부터 연습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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