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남의 차이

펌질 2004. 8. 30. 02:54
사람들 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다.

내가 침묵하면 생각이 깊은 것이고
남이 침묵하면 아무 생각도 없는 것이다.

내가 늦으면 피치 못할 사정 때문이고
남이 늦으면 정신자세가 덜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화를 내면 소신이 뚜렷한 것이고
남이 화를 내면 인간됨의 그릇이 모자란 것이다.

내가 통화 중이면 업무상 긴급한 것이고
남이 통화 중이면 사적인 일일 것이다.

내가 생각해 낸 것은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것이고
남이 해낸 것은 웬 뜬구름 잡는 소리인것 이다.

내가 회의 중이면 남은 잠깐 기다려야 하고
남이 회의 중이어도 나는 즉시 만나야 한다.

내가 아프면 일로 인한 피로 때문이니까 쉬어야 하고
남이 아프면 기본 체력 부족으로 아픈것이다.

내가 약속을 어기면 어찌하다 보면 사람이 그럴 수도 있는 것이고
남이 약속을 어기면 사람이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해내는 일은 어렵고 힘들게 해낸 대단한 일인것이고
남이 해낸일은 누구나 할수있구 쉬운 일이다.
난 안하는것 뿐이란다.

정말 무서운것이 생각의 차이이다....나와 남............

한주를 시작하면서 한번쯤 남을 나처럼 생각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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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캔....

끄적끄적 2004. 8. 30. 02:47
친구와 같이 한강에서 맥주 한캔씩을 했다.
역시 나에게 한캔은 무리인가... ㅠ.ㅠ

이런저런 얘기, 남녀사이얘기, 친구얘기, 내 얘기, 힘든일, 옛날얘기 등등을 한참 얘기했다.

숨기고 있던 얘기도 서로 하고, 서로 얘기 들어주고, 좋은 시간이었다. 좋은 친구가 가까이 산다는거 숨김없이 서로 얘기할수 있다는거 참 좋은것 같다.

친구에게 힘든시간인거 잘 알고 있다. 나도 한때 그런 시간이 있었으니까 친구정도는 안되도 이해할수 있다. 힘들겠지만 빨리 이겨냈으면 좋겠다.

다시 꺼내고 싶지 않은 추억이었는데 다시 꺼내서 이야기를 하니까 잊은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난다.
금방 또 잊혀지겠지...

간만에 술을 마셔서 그런건지, 맥주가 이상한건지 배가 아프다.
맥주 한잔에 이모양이라니 큰일이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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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 운두령 송어회!

여행 2004. 8. 29. 04:34
Piglet과 James, 그리고 나 이렇게 3명이서 처음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이렇게 다 같이 여행하는 기회가 언제 또 다시 찾아올지 모르지만, 일단 내 휴가에 맞춰서 다같이 떠나기로 했다.

9시30분에 교대역에서 만나서 Piglet의 Avante XD Sports를 타고 떠났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경부 - 영동고속도로를 타고도 한참을 달렸다.

너무 배가 고파서 점심을 회로 먹으려고 했던 우리 계획 과는 달리 여주 휴계소에서 라면을 먹어 버렸다. ^^

먹자마자 한참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순식간에 도착한 속사 IC...
속사 IC를 지나 이승복 기념관 쪽으로 한참을 달리다 보면, 방아다리 약수터가 있다.
방아다리 약수터는 철분이 많아서 색깔이 좀 빨갛다고 한다. 관절염에 좋다는 소문이 있어서 많이들 찾아온다고 한다.

우리는 하필이면 가는 날에 비가 오고 있어서 가지 못했다.

방아다리 약수터를 지나 또 달리다 보면 길 양쪽에 수많은 송어 횟집 간판이 나온다. 현혹되지 말고, 더 달려랏!

달리다 보면 이승복 기념관이 보이게 된다. 기념관으로 들어가지 말고 왼쪽에 있는 길로 달리면 곧 운두령 횟집이 보이게 된다.

그전까지 보이던 횟집과는 달리게 이집만은 기왓집으로 되어 있다.

이집이 운두령 횟집의 마스코트인듯



들어가면 머 메뉴를 볼 필요도 없이 그냥 송어회가 나온다.
우리는 좀 어리버리 했는데,

" 송어 드시러 오신거 아녜요? "
" 네 맞는데요. ^^; "
" 준비해드릴께요.."
" 네 감사합니다. "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

잠깐을 기다리면 얼음돌위에 얹혀진 송어회가 나온다. 색깔도 불그스레한게 참 예쁘다.

운두령 횟집의 주메뉴 송어회



송어 구이도 있는데, 이날은 기계가 고장나서 안된다고 한다. ㅠ.ㅠ

이집만의 특별한 된장도 있고, 먹는 방법이 독특하다.

이집만의 특별된장


반찬만들기용 야채와 상추



먼저 당근, 오이, 상추등등의 야채들을 그릇에 듬뿍 담는다. 그런 다음 콩가루를 뿌리고, 들기름을 좌악~ 얹어준다. 마지막으로 초고추장을 적당이 넣어서 섞으면 야채반찬 완성!

회를 이 야채와 같이 먹던지, 아니면, 상추에 싸서 특별된장과 함께 먹는다.
개인적으로는 야채와 함께 먹는게 더 맛있었다. ^^

가격은 회한접시당 25,000원 정도... 그리고 마지막에 밥을 시키면 밥을 비벼먹어도 되고, 숭어찌게(?) 인지 모르겠지만 찌게가 나온다.
그것과 함께 먹어도 된다.

숭어찌게인듯~



내가 간날은 비오는날에 평일(목요일)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등등의 번호판을 가진 차량들이 굉장히 많았다.

유명한곳임에 틀림없다. 이곳을 추천해주신 김성호 과장님께 감사~~

안가보신분은 꼭 한번 가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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